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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기억

독서 시작

by 워크룸 2022. 5. 4.

 

어렸을 때, 그러니까 초등학교 때는 책도 많이 읽고 독후감도 많이 쓰는 아이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매달 독서왕을 뽑았는데 내가 계속 받으니 선생님이 다음엔 다른 아이를 줘야겠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생각해보면 다른 아이들은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매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상을 받는 일은 나에겐 나름의 큰 재미였는데, 계속 받았으니 이제는 내가 독후감을 내더라도 다른 아이를 주겠다는 선생님의 말에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그 일을 계기로 독서를 점차 안 하게 된 것은 아니었다. 자라면서 만화책을 더 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글이 많은 책들은 안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요즘 회사에서 말을 하다보면 적절한 단어가 안 떠오르는 일이 많다. 문득 '그동안 내가 독서에 소홀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독서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기력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나에게 어쩌면 누워서 부러워만 하던 생기있는 생활을 하는 것 같은 인터넷 속 사람들처럼 나도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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